처음으로 찍는 가족사진이라서 아무것도 모르고 걱정이 많았던 우리 가족을 너무너무 편하고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촬영해주신 스튜디오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좋았던 날씨 때문이 아니라 스튜디오 스태프분들과 사진가님의 도움으로 예쁜 사진이 나왔다고 생각해요.

귀찮으실텐데도 예쁜 사진을 위해서 동생 졸업가운을 다시 빌릴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중요한 약속도 조정해주시면서 끝까지 자기 일처럼 도와주시는 것을 보고 정말 멋있다는 생각을 했어요! 사진가님을 보고 사진을 찍는 직업이 이렇게 다른 사람들을 기분좋게 만들어줄 수 있다는걸 처음으로 알게되었습니다. 동생은 촬영 도중에 옷을 구하러 학교까지 갔다오고, 밥도 제대로 못먹으면서 사진을 찍었던 이야기들이 사진을 볼때마다 생각날것 같아요ㅎㅎ

가격을 떠나서 정말 예쁜 사진과 추억을 남기고 싶은 분들에게 꼭 추천해드립니다. 사진을 잘 못찍는 사람들도 편하게 찍을 수 있도록 다들 너무 친절하고 좋은 분들이세요.

다음에 좋은 일이 있어서 사진을 찍을일이 생긴다면 꼭 다시 찾아오고 싶어요!! 정말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