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을 하게 되면 만삭사진은 당연히 찍는 건 줄 알았는데, 막상 시간이 흘러 30주가 지나고 보니 몸도 무거워지고 마음도 지쳐
촬영은 그냥 생략할까 하던 차에 페이스북에서 크레타스튜디오의 만삭촬영 이벤트를 보게 됐습니다. 더 생각할 것도 없이 바로
전화를 걸어 예약을 했죠.

조명을 써서 스튜디오에서 찍는 것도 좋지만, 무엇보다 크레타의 매력은 자연채광의 통창을 배경으로 자연과 함께 하는 사진을
얻을 수 있다는 점이었어요. 그 어떤 조명보다 자연채광이 가장 자연스럽고 예쁘게 나온다는 건 다 아시죠?^^
촬영 1시간전부터 메이크업도 꼼꼼하게 잘 해주시고, 촬영하는 내내 '예쁘다'해주시니 진짜 예쁜 줄 알고 막 신나서 촬영했어요 ㅎㅎㅎ

입체초음파 사진이나 아가옷을 미리 준비해 갔더라면 더 좋았을텐데, 연휴 직전에 가느라 놓쳤네요.

자칫 예민할 수 있는 만삭 임산부 배려해주셔서
자연스럽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예쁘게 촬영해주신 스탭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려요 ^^

==================== 답 변 ====================

안녕하세요.^^

유난히 따사로웠던 오후의 햇살아래에서 유쾌했던 촬영날이 떠오르네요.^^
아빠께서 유머가 넘치셔서 웃음이 끊이지않았던 촬영이었습니다.>_<

크레타의 자연광 촬영은 시간대 별, 계절 별로 그 때마다의 고유한 느낌을 가지고 있기때문에,
앞으로 뱃속 홈런이의 성장이 더욱 다양한 자연빛의 느낌과 함께 담길 수 있을거예요:)

엄마, 아빠께서 대단한 야구 팬이셨는데,
다음 번, 우리 홈런이가 태어나고 가족촬영을 할 때에 유니폼을 입고 찍어도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그럼, 건강하게 홈런이 순산하시고,
곧 또 뵐게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