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 일요일 부모님, 언니네 세 가족과 가족 사진 찍은 성재네 이모입니다. : )

부끄럽고 민망해서 후기 정말 안남기는 편인데, 오랜만에 진심을 꾹꾹 눌러담아 몇자 남깁니다~
(가족 모두가 보기보다 부끄러움이 많아 사진 없이 글로만 남겨요-)

저희가 무려 14년만에 가족 사진을 다시 찍기로 결심 하면서 폭풍 검색 하여 최상의 스튜디오를 선택하겠노라 했는데, 크레타 스튜디오를 알게 되고 더이상 어떠한 검색도 의미가 없었지요.
그리고 그 선택에 대하여는 두말할 것 없이 당연히 매우 만족합니다!

다른 가족들의 샘플 사진들을 보면서 "잘 나온 가족 사진"을 원하고 갔는데, 그냥 사진이 아닌 "가족의 행복"을 찍어 주시고 덤으로 유쾌하고 편안한 분위기 만들어주신 덕에 사진 찍은 날에 대한 기분 좋은 추억까지 얻어 왔습니다.
사진이 너무 좋아서 자꾸 보다보니 가족에 대한 애틋함까지 점점 커지는 중이에요- ㅎㅎ
사실 아무래도 부모님들은 익숙치 않으신 일이라 이래저래 신경이 쓰였었는데, 오히려 저보다 더 좋아하시고 나중에 새 가족 맞이하면 또 찍자는 말씀도 하시던데요. ^^
조카도 사진 찍는 일이라면 힘들어 하는데 이번 가족사진 찍는 것 같은 경우면 또 할 수 있겠다고 하고요.
이정도면 뭐... 스튜디오를 선택한 것에 대한 뿌듯함을 넘어 감사한 마음이 절로 드는거죠. ^^

작가님들, 스탭분들 한분 한분 모두 유쾌하고 따뜻하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래오래 더욱 더 좋은 스튜디오로 번창하시기를 바랍니다!



==================== 답 변 ====================

안녕하세요!
미모가 하늘을 찌르는 성재네 이모시군요!
가족들이 다 너무너무 잘 해서 뭐라고 말씀 드릴 게 없어서 성재아빠한테만 뭐라고 했던 기억이 나네요 하하 ^^

저희도 정말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었어요.

아버님께서 처음에 잘 안 웃으실 줄 알았는데 사진 촬영 시작하시자마자 하얀 치아를 마음껏 뽐내시는 거 보고
저희가 신이나서 더 재미있게 해드리려고 했던 것 같아요 :)
모델 뺨치는 어머님의 포즈와 웃음이 잊혀지질 않아요. 함박웃음 지으실 때 커지는 입과 행복한 눈웃음이
저희도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특히 데칼코마니 같던 어머님과 이모님의 미모는 정말 웃음을 자아내서 촬영하는 저희도 행복해졌죠!
(같이 앉으면 안 된다고 한사코 고개를 저으시던 모습이 너무 재미있었어요)

참, 성재!! 정말 누구 못지않게 정말 잘 해냈어요! 정말 똑똑해요.
피곤하고 힘들텐데도 가족들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니
정말 뭐든지 해주고 싶더라구요~^^

이모님의 새 가족이 생기면 다시 크레타에 방문해주실거라 믿고 (ㅎㅎ)
저희에게도 행복한 시간 선물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 행복한 하루들 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