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에 가족들 경조사가 많았어요.
우리집 아기 돌, 조카 생일, 아버지 칠순생신..
그동안 가족사진을 찍자고 말만 하다가 아버지가 칠순이신데, 번거로우니 가족끼리 식사나 하자고 하셔서
사진이라도 찍어드리고 싶어 오게되었습니다.

돌 아기에 6살 꼬마까지 쉽지 않은 촬영이었을텐데 아기들 시선 잡아주시느라 막 뛰어다니느라 고생 많으셨죠..;;
덕분에 아기들도 어른들도 예쁘게 잘 나왔어요.

정원이 보이는 실내 통유리가 배경으로 너무 예쁜것 같아요.
찍어주시면서도 그림 나오겠다 싶으면 막 열정적으로 작업해주시구..
에스코트, 상담, 착장 바꿀때도 꼼꼼이 배려해 주셔서 즐겁게 촬영하고 돌아왔습니다.

보통 부모님들 모시고 어디 가기 참 조심스러운데
사진찍는게 어색하다 하시면서도 많이 웃고 즐거웠다고 하십니다.
스탭분들께 감사드려요 :)


==================== 답 변 ====================

안녕하세요! 아름님~ 크레타 스튜디오 입니다!
그 날 아빠와 아들의 똑닮은 (폭탄머리를 닮은) 헤어스타일 때문에 한참을 보기만 해도 흐뭇하게 웃었던 기억이 나네요~^^
의도치않게 상담을 하다가 칠순이었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너무 행복한 날에 스튜디오를 찾아주셔서 저희가 오히려 정말 감사하고 보람스러웠답니다!
어떻게 찍어도 화보인 두 아이들의 투샷을 찍다보니 홈페이지에 실려도 아깝지 않을 멋있는 장면들이 많이 나온 것 있죠 :)
어찌나 예쁘고 사랑스럽던지.. 해바라기를 멍하니 쳐다보던 얼굴이 생각나 아직도 웃음이 나온답니다.

시작할 때 꼼꼼하게 크레타 스튜디오를 찾아주신 것 만큼 가족사진이 나가는 끝 순간까지 저희도 꼼꼼하게 작업 잘 하도록 하겠습니다.
추운 계절에 행사도 많아서 몸이 많이 피곤하실텐데 건강 꼭 잘 챙기시구요~^^
후반작업 예쁘게 해서 액자 드릴 때 한번 더 만나뵐게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