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집에서 멀지않은 곳으로 해야 아이 컨디션에도 영향이 없을것 같단 생각으로 검색하다가

우연히 연희동에 있는 이곳을 알게됐네요~

홈페이지에서 컨셉들을 보는순간. 아 여기다! 싶었어요.

이런 곳이라면 멀어도 감수하고 갈만큼 예쁘고 자연스러운 분위기가 정말 딱 제스타일이었거든요.

드디어 기대하던 촬영날 아침, 갑자기 딸아이 코에서 콧물이 줄줄..

원래부터도 낯가림이 엄청 심한 아이라 컨디션까지 안좋아져서 아 오늘 망했나 싶었는데

촬영시간보다 조금 일찍가서 스튜디오 적응도 좀 시키고 밥도 먹이니 낯은 덜 가리더라구요. 하지만 콧물은 계속 줄줄나고..

어쨋든 한번 해보자는 맘으로 준비해주신 이쁜옷 입혀서 스텝분들과 열심히 아이를 어르고 달래가며 찍기 시작했는데

우리의 수고를 알았는지 아이가 방실방실 웃으며 촬영을 즐기더라구요. 너무 다행히도~

내내 웃으며 순조롭게 촬영하다가 마지막 컨셉에서 조금 지친기색이 보이니 아이를 위해 조금 쉬는게 좋겠다고 해주셔서 한시간이나 재우고 다시 찍었네요.

시간에 쫓겨 찍는게 아닌 아이의 컨디션을 우선으로 생각해주시는 마음이 참 고마웠어요.

임혜란 작가님과 스텝분들~

그날 정말 애써주셨어요. 덕분에 이렇게 이쁜 사진들을 남길 수 있었네요. 감사합니다.^^



==================== 답 변 ====================

안녕하세요 태은맘님! 크레타스튜디오입니다^^

처음에 상담받으러 오셨을때 태은이가 낮가림이 심하다고 걱정이 많으신 모습을 보면서
정말 천천히 태은이에게 맞게 진행되도록 해야겠다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한시간정도 일찍오시라고 말씀드리고 방을 따로 내어드렸었어요~^^

태은이의 컨디션이 좋았다면 엄마가 걱정없이 오셨을텐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태은이는 컨디션이 좋은 아이못지않게 빵빵 웃어주며
즐겁게 촬영을 마무리해서 저희도 즐거웠답니다^^

귀여운 태은이 액자와 앨범까지 마무리 잘해서 끝까지 좋은 모습 보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좋은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