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크레타 스튜디오를 알게된것은 우연히 페이스북을 보고 였습니다.
아마 어떤 광고 같은 글이었나보죠. 그런거 별로 보지 않고 넘어 가는 편이지만, 그날 만큼은 달랐습니다. 저의 시선을 확 잡았으니까요.
자연과 어울어진 풍광에 아기를 가진 모성의 사랑이 잘 표현되는 자연스러운 산모들의 모습은 제가 보아왔던 그 어떤 만삭 사진들과는 확연히 차이가 있었습니다.

당시 한창 직장에 바쁘게 근무 하고 있을때였고 우리 기쁨이가 32주도 안된 상황이었기때문에, 멋지다 멋져~ 하며 감탄만 하다가 나도 이런 사진 꼭 찍어야지 마음속으로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러고 기억속에만 담아 두었었는데 슬슬 더 배가 불러오고 출산 한달여를 앞두고 휴가를 받게 되면서 슬슬 다시 만삭 사진을 찍어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스튜디오 이름이 생각나지 않는 거예요, 메모도 안해두었고,, 그래서 연희동 스튜디오 하며 폭풍 검색을 다시 시작했죠^^ 그래서 다시 찾게된 크레타 스튜디오, 지금은 입에 말이 착착 붙지만 그때는 뭐였지? 뭐였지? 하며 얼마나 헷갈리던지^^

아무튼,, 37주가 다되어 그야말로 만삭이 다되어^^ 찾은 크레타 스튜디오는 정말 만족의 만족이었습니다.
사진 찍고 나서는 더욱더 만족이었습니다.

요즘 만삭 사진이 트렌드가 되어가고 있어서 만삭사진을 통과의례처럼 많이 찍는데,
여기 저기 검색해 보면서도 그 많은 만삭 사진들이 다들 눈에 차지 않았습니다.
자연스러움과 산모의 태아를 향한 사랑 스러운 마음 등이 표현되는 것은 배제된체 인공적이고 기업화 되어 상업적으로 찍어낸듯한 사진들로만 보였다고나 할까요? 내게 내 아이만큼은 정말 특별한 법인데, 또한 개인적으로 임신이란건 정말 소중한 경험인건데, 그런식으로 남기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이렇게 까다롭다면 까다로웠던 제게^^ 크레타는 달랐습니다.
워낙 친절하시고 편안하게 대해주시는 것은 기본으로 하더라도 ^^
자연의 풍광, 사진의 자연스러운 느낌, 산모의 느낌 캐치
사진의 퀄러티가 달랐으니까요
제가 받은 느낌은 사진을 정말 좋아 하는 사람들이(작가님들이) 느낌을 담아 내고 있는 듯한 것이었습니다.

사진은 흘러갈수 밖에 없는 시간속에서 잊고 싶지 않은 소중한 추억을 담아내는 그릇이겠지요?
크레타는 제 인생의 특별한 기억을 포근하게 따스하게 그리고 멋지게 잡아 주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여성스러운 섬세함이 있으셨던 임혜란 실장님, 그리고 웃는 미소가 참 예뻤던 스텝분^^

크레타는 two thumbs up! 입니다^^






==================== 답 변 ====================

안녕하세요.크레타스튜디오입니다.^^

너무나 감동적인 후기글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크레타의 공간과 분위기를 진심으로 좋아하셔서 너무나 기쁩니다.
엄마 말씀처럼 크레타는 자연스러운 분위기와 편안한 모습 그대로를 사진에 담기위해 노력합니다.
사진에 익숙하지 않으신 분들에게는 자연스러운 사진 연출은 카메라의 부담을 이기기 힘들어서 연출이 어려운 점도 많지만
엄마께서 저희 크레타를 좋아하시고 믿어주셔서 사진이 정말 멋지게 나온것 같아요^^
오시는 손님분들 한분한분 모두들 소중한 경험임을 알기에 엄마 그리고 아기와 함께 호흡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모델과 작가와의 관계에서 이런 서로의 믿음과 호흡이 중요한데, 엄마의 진심이 촬영장 내내 전해졌던것 같아요^^
나중에 아기와 함께 다시 오시면 자연광과 어우러져 따뜻한 엄마와 아기를 더욱 아름담게 담아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좋은생각 예쁜생각 많이 하시며 건강한 아기 출산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