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타에서 정말 멋지고 근사한 만삭사진 찍었어요!
사진만 근사한 게 아니라 찍는 동안 너무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이었답니다.
원래 후기 같은 거 남기는 거 귀찮아하는 편인데, 너무 큰 선물을 받은 것 같아
난생 처음 쓰는 '후기' 즐거운 마음으로 적어보려 합니다.^^ (쓰고 보니 엄청 길어졌네요^o^)


비가 퍼붓고 바람이 장난 아니게 부는 궂은 날씨에
아가랑 집에서 편히 쉬는 게 나을지 사진 찍으러 가야하나 참 많이 고민했습니다.
오후쯤 비가 잦아들어 남편과 데이트 할 겸 나섰는데, 정말 안 갔으면 너무너무 후회할 뻔 했어요.


엄마들이 많이 고민하는 아기사진.
저 역시 친구들의 조언, 인터넷 검색으로 여기저기 알아보기 시작했다가
우연히 ‘크레타 스튜디오’를 알게 되었답니다.


일단 고급 주택 전체가 스튜디오라, 아늑하고 따뜻한 가정집 같은 분위기가 맘에 들었고요.
자연채광을 활용하여 아기를 더욱 돋보이게 해주는 사진들이 다른 곳과 느낌과 격이 확실히 차이나더라고요. 갤러리의 사진들 쭉 넘겨보시면 아실 거예요.^^
전 사실 아기사진 뿐만 아니라 가족사진에 더 반했어요.


스튜디오 분위기와 촬영스타일을 알아볼 겸 만삭사진을 다른 스튜디오에서도 찍어봤는데,
알바생일지 전문 포토그래퍼인지 알쏭달쏭한 20대 발랄한 여자분들이 찍어주시고.
똑같은 옷 입고, 천편일률적으로 공식처럼 딱딱 찍어내는 반면,


크레타스튜디오의 만삭사진은 정말 달랐습니다.!!!!!!!!!!!!!


먼저, 만삭 의상부터 장난이 아니더라고요.
만삭 의상이 20벌은 족히 넘어 보이더라고요. 그런데도 엄마들이 예뻐 보일 수 있는 옷을 꾸준히 구매하시면서 계속 리뉴얼하시는 것 같았어요(옷들도 다 브랜드가 있더라고요^^). 전 새로 주문한 의상을 첫 개시한 행운을 잡을 수 있었는데요.
작가선생님께서 제 이미지에 맞는 옷을 골라주셔서 촬영 컨셉을 잡아주셨습니다.


그리고, 작가님과 직원분들 모두 정말 친절하시고,
다른 예비엄마의 후기에서도 읽었듯이 무료촬영임에도 불구하고 정말 열정과 성의를 다해 찍어주셨어요.
제가 생각하는 좋은 사진 작가란, 사진기술도 물론 중요하겠지만,
사진 찍는 분위기를 편안하고 즐겁게 만들어 주는 것도 몹시 중요한 요건이라고 생각해요.
특히 아기 사진 찍을 때는 더더욱 그러하겠죠?


촬영할 때 재밌는 농담도 하시면서 깔깔깔 웃기도 하고, 예쁘다고, 잘한다고 칭찬도 해주시고요.
긴 시간 촬영했지만 피곤하거나 지루하지 않고 정말 즐거웠어요.
제 아이의 태명을 불러주시며 벌써부터 예뻐해주시며 아껴주시는 마음에 정말 감동받았답니다.
다른 아기의 촬영장면을 봤는데 온 직원들이 모두 그 아기의 예쁜 모습을 담으려고 노력하는 모습도 정말 믿음이 확확!!


앞서 말씀드렸듯이 비가 와서 빛이 없어 사진이 어둡게 나오는 게 아닌가 걱정이 되었지만
워낙 조명, 사진 기술이 뛰어나 빛의 양을 조절하셔서 너무 훌륭한 사진을 찍어주셨어요.
비가 오니 밖에서 우산 씬도 찍어주셨고
(스텝 직원분은 비 맞으시며 조명판 받쳐주시느라 정말 고생많으셨어요!!!)


크레타 스튜디오에선 모든 사진을 공식처럼 찍어내는 것이 아니라
엄마에 맞게, 나중에 아기에 맞게 맞춤형으로 최대한 예쁘게 사진을 찍어주시겠구나 하는 느낌을 만삭촬영 내내 받았답니다.


그리고 제가 이 크레타 스튜디오에 더 믿음을 갖게 된건
사진 작가님이 곧 두 살이 될 ‘동글이 아빠’라는 점이세요.
촬영 중간중간 작가님과 나누었던 대화에서 아들에 대한 사랑과, 또 육아 가치관, 아이 사진에 대한 철학이 참 멋지신 분이라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이런 마음가짐의 분이시라면 정말 따뜻함이 묻어나는 사진을 찍으실 수 밖에 없겠구나..’ 라는 생각이 저절로 들더라고요.


아기사진, 만삭사진 알아보는 지인들에게 많이 알리고 싶어요.
이 글 읽어보고 망설이시는 예비엄마들에게도 적극 추천합니다.
사진 찍고 성장앨범 강요하거나 그러지 않으세요. 그 점 걱정 안하셔도 되고요^^


마지막으로 만삭 촬영 너무 열심히 해주신 크레타 스튜디오 식구분들게 진심으로 감사 인사 다시 한 번 드려요.

by 크레타 at 2012.08.18 11:52
크레타에서 정말 멋지고 근사한 만삭사진 찍었어요!
사진만 근사한 게 아니라 찍는 동안 너무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이었답니다.
원래 후기 같은 거 남기는 거 귀찮아하는 편인데, 너무 큰 선물을 받은 것 같아
난생 처음 쓰는 '후기' 즐거운 마음으로 적어보려 합니다.^^ (쓰고 보니 엄청 길어졌네요^o^)


비가 퍼붓고 바람이 장난 아니게 부는 궂은 날씨에
아가랑 집에서 편히 쉬는 게 나을지 사진 찍으러 가야하나 참 많이 고민했습니다.
오후쯤 비가 잦아들어 남편과 데이트 할 겸 나섰는데, 정말 안 갔으면 너무너무 후회할 뻔 했어요.


엄마들이 많이 고민하는 아기사진.
저 역시 친구들의 조언, 인터넷 검색으로 여기저기 알아보기 시작했다가
우연히 ‘크레타 스튜디오’를 알게 되었답니다.


일단 고급 주택 전체가 스튜디오라, 아늑하고 따뜻한 가정집 같은 분위기가 맘에 들었고요.
자연채광을 활용하여 아기를 더욱 돋보이게 해주는 사진들이 다른 곳과 느낌과 격이 확실히 차이나더라고요. 갤러리의 사진들 쭉 넘겨보시면 아실 거예요.^^
전 사실 아기사진 뿐만 아니라 가족사진에 더 반했어요.


스튜디오 분위기와 촬영스타일을 알아볼 겸 만삭사진을 다른 스튜디오에서도 찍어봤는데,
알바생일지 전문 포토그래퍼인지 알쏭달쏭한 20대 발랄한 여자분들이 찍어주시고.
똑같은 옷 입고, 천편일률적으로 공식처럼 딱딱 찍어내는 반면,


크레타스튜디오의 만삭사진은 정말 달랐습니다.!!!!!!!!!!!!!


먼저, 만삭 의상부터 장난이 아니더라고요.
만삭 의상이 20벌은 족히 넘어 보이더라고요. 그런데도 엄마들이 예뻐 보일 수 있는 옷을 꾸준히 구매하시면서 계속 리뉴얼하시는 것 같았어요(옷들도 다 브랜드가 있더라고요^^). 전 새로 주문한 의상을 첫 개시한 행운을 잡을 수 있었는데요.
작가선생님께서 제 이미지에 맞는 옷을 골라주셔서 촬영 컨셉을 잡아주셨습니다.


그리고, 작가님과 직원분들 모두 정말 친절하시고,
다른 예비엄마의 후기에서도 읽었듯이 무료촬영임에도 불구하고 정말 열정과 성의를 다해 찍어주셨어요.
제가 생각하는 좋은 사진 작가란, 사진기술도 물론 중요하겠지만,
사진 찍는 분위기를 편안하고 즐겁게 만들어 주는 것도 몹시 중요한 요건이라고 생각해요.
특히 아기 사진 찍을 때는 더더욱 그러하겠죠?


촬영할 때 재밌는 농담도 하시면서 깔깔깔 웃기도 하고, 예쁘다고, 잘한다고 칭찬도 해주시고요.
긴 시간 촬영했지만 피곤하거나 지루하지 않고 정말 즐거웠어요.
제 아이의 태명을 불러주시며 벌써부터 예뻐해주시며 아껴주시는 마음에 정말 감동받았답니다.
다른 아기의 촬영장면을 봤는데 온 직원들이 모두 그 아기의 예쁜 모습을 담으려고 노력하는 모습도 정말 믿음이 확확!!


앞서 말씀드렸듯이 비가 와서 빛이 없어 사진이 어둡게 나오는 게 아닌가 걱정이 되었지만
워낙 조명, 사진 기술이 뛰어나 빛의 양을 조절하셔서 너무 훌륭한 사진을 찍어주셨어요.
비가 오니 밖에서 우산 씬도 찍어주셨고
(스텝 직원분은 비 맞으시며 조명판 받쳐주시느라 정말 고생많으셨어요!!!)


크레타 스튜디오에선 모든 사진을 공식처럼 찍어내는 것이 아니라
엄마에 맞게, 나중에 아기에 맞게 맞춤형으로 최대한 예쁘게 사진을 찍어주시겠구나 하는 느낌을 만삭촬영 내내 받았답니다.


그리고 제가 이 크레타 스튜디오에 더 믿음을 갖게 된건
사진 작가님이 곧 두 살이 될 ‘동글이 아빠’라는 점이세요.
촬영 중간중간 작가님과 나누었던 대화에서 아들에 대한 사랑과, 또 육아 가치관, 아이 사진에 대한 철학이 참 멋지신 분이라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이런 마음가짐의 분이시라면 정말 따뜻함이 묻어나는 사진을 찍으실 수 밖에 없겠구나..’ 라는 생각이 저절로 들더라고요.


아기사진, 만삭사진 알아보는 지인들에게 많이 알리고 싶어요.
이 글 읽어보고 망설이시는 예비엄마들에게도 적극 추천합니다.
사진 찍고 성장앨범 강요하거나 그러지 않으세요. 그 점 걱정 안하셔도 되고요^^


마지막으로 만삭 촬영 너무 열심히 해주신 크레타 스튜디오 식구분들게 진심으로 감사 인사 다시 한 번 드려요.



==================== 답 변 ====================

안녕하세요 햇님맘님 ^^ 크레타스튜디오입니다

후기제목이 정말 멋지네요~ 멋지고 근사한 만삭사진 찍으셨다는 제목이 저희를 힘나게 합니다!

꼼꼼하게 남겨주신 후기 읽고 답글을 달다보니 제 글도 좀 길어졌네요 ^^ 후기 정말 감사해요 ^^


많은 예비맘분들이 만삭사진을 찍을까 고민하시는데, 찍고 나시면 다들 너무 좋아하시더라구요 ^^

엄마로서가 아닌 여자로서 만삭사진을 남겨놓는게 참 의미있죠 ^^ 나중에 그 아름답고 소중한 순간을 추억할 수도 있구요~


저희 크레타스튜디오에서는 현재 무료 만삭이벤트를 진행중입니다.

성의없이 대충 진행하는 무료촬영이 아니라~

엄마로서 여자로서의 아름다운 순간을 담아드린다는 마음을 담아 만삭사진을 촬영해드린답니다.

의상부터 컨셉까지, 그리고 만삭 액자가 나가기까지 꼼꼼하게 준비해드려요 ^^

촬영 분위기도 편안하고 즐거운 추억 만드실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구요~

아마 이런 세심한 준비와 노력이 좋은 사진으로 나타날거라고 저희는 자부합니다 ^^


햇님맘님 촬영날에는 비가 많이 오고 바람도 많이 불었는데도 사진은 정말 예뻤죠 ^^

오히려 비가 오니 정원의 녹음이 짙어져 더욱 더 분위기 있는 사진을 찍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정원에 나가서 촬영하지 않았다면 저희도 후회할뻔 ㅎㅎ 했습니다)



아기 사진도 즐거운 분위기에서, 무엇보다 아기의 컨디션을 최우선적으로 생각하는 마음으로 예쁘게 담아드리겠습니다 ^^

크레타스튜디오의 대표님이시자 동글이 아빠이신 전경헌 선생님은 사람의 마음 뿐만 아니라 아기 마음까지도 정말 잘 읽으시거든요 ^^

곧 태어날 햇님이를 위한 마음으로 촬영 준비부터 진행까지 꼼꼼하고 세심하게 신경쓰겠습니다~

저희도 햇님이와의 촬영이 기대되네요!


후기 남겨주셔서 정말 감사드리구요,

햇님이가 건강하게 태어나기를 바라겠습니다. 그럼 오늘도 뱃속의 햇님이와 함께 건강하고 행복한 하루 되세요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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