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1일 우리딸 초등입학기념으로 가족사진 촬영을 했답니다.
삼일절날 촬영한다구 했더니 주변에서 ㅋㅋ웃던데요...
비가 보슬보슬내리는 오후였지만 예쁘게 꽃단장하구 스튜디오로 향했답니다. 이번 가족사진컨셉은 캐주얼 의상의 명랑 밝랄함이었는데, 글쎄 직원분들이 알아차리셨는지 가식적이지않은 유쾌함으로 리드해주신덕분에 짧은촬영시간동안 우리네식구는 하하호호 오랜만에 정말 많이 웃었답니다. 우리남편 필받았는지 아들딸 촬영할땐 앞에서 춤까지 추고 우리아이들 넘 즐거워하는모습에 참행복했었어요^^ 항상 정장차림의 어딘지 어색한 표정의 시선처리로 힘들었던 예전의사진들과는 전혀 색다른 사진들을 보니 넘웃는게 많아서 선택하기가 쉽지만은 않네여..우연히 알게된 jnp스튜디오에서 부담없이 촬영을 할수 있어서 남편에게 칭찬받고 우리는 기분좋은 새봄을 맞이하게되었답니다. 너무 웃어서 생긴 주름은 알아서 수정해주실꺼죠?!


==================== 답 변 ====================

안녕하세요 구영재님, :)
3월 1일, 휴일에 꽃단장을 하고 저희 스튜디오를 찾아주셨군요!
하하호호 많이 웃으셨다니 저희도 참 기분이 좋습니다.
물론 촬영을 진행하던 저희 스탭들도 그만큼 웃었을거에요. ^^

요즘에는 자연스러운 느낌으로 캐쥬얼한 촬영을 원하시는 가족분들이 많이 계신데-
확실히 네 분 정도 되는 소가족을 촬영할 때 연출이 조금 더 자유로운 느낌으로 이루어지는것 같습니다.
공간을 조금 더 넓게 사용하면서 조금 더 다양한 포즈가 가능하기 때문인데요.
처음에는 너무 새하얀 배경에 당황하시다가도
대부분 표정이 풀리시고 난 이후에는 다들 가장 즐거워하시는 컨셉입니다.
조금씩 움직이시고, 손을 잡거나 팔짱을 끼면서 구성원간의 결속력도 강화되면서
그 느낌이 사진에 고스란히 묻어나오시기 때문에
얌전한 느낌보다는 조금 밝은 느낌을 더 선호하시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기분좋은 봄,
따뜻한 사진 걸어두고 더 오래 행복하실수 있도록
작업이 완성되는 끝까지 노력해서 예쁜 사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엄마께서 걱정하셨던 부분이나, 기본적인 보정은 예쁘게 된 상태로 작업되며
또 완성된 시안은 마음에 들 때까지 작업해 드리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