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엄마 아빠를 둔 정규
부쩍 바깥놀이에 재미를 들였지만 자주 못 나가줘서 늘 미안한 마음이었다.
첫 번째 생일을 맞아 간만에 가족나들이로 사진 찍기를
“뭐니뭐니 해도 남는건 사진이다” 주위에서 하두 말들이 많은지라, 나름 심사숙고하여 선택한 이곳,

평소 미인과 꽃을 너무나 좋아하는 우리 정규
예쁘고, 상냥한 스튜디오 누나들이 너무나 마음에 들었나보다.
연실 싱글벙글
작가님의 사진은 물론 나름 전문가랍시고 10년이상을 관련분야에서 일하고 있는 엄마(그동안 이론에만 밝았나 엄청 반성했슴)에게 아기 어르는 방법을 직접 코치해주시는 폼이 예사롭지가 않았다.
사진찍고 그날 저녁엔 아기가 골아떨어질것이라는 누님들의 예언과는 달리
우리 정규는 그날 feel 받았는지, 평소보다 1시간이나 나름 노래랍시고 뒹굴뒹굴 흥얼거리며 놀다 잠들다.
행복하고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주신 관계자분들게 감사드리며,
소감은 옛날 유명한 CF 中 “순간의 선택이 십년 간다”로 대신할까한다. 이만 총총
정규 엄마.



==================== 답 변 ====================


안녕하세요 정규어머님, 마지막에 남겨주신 한 줄이 저희 스탭들을 전부 웃게 만드셨어요. ^^ 정규는 정말 다부진 체력을 가진 남자아기네요.


그날 초록 씬에서 찡긋 눈을 감으며 웃던 정규 사진을 보고 있으면
이유도 없이 웃음이 난답니다. 어쩜 그리 해맑게 웃는지
선택해 주신 사진 액자로 나오면 돌잔치 때 아마 선풍적인 인기를 끌 거에요. :)

정규와의 촬영은 저희에게도 참 기분좋은 추억으로 남을 거구요
다음에 또 인연 만들 수 있게끔 도와주시면
더 따뜻한 웃음으로 좋은 기억 남겨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