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스하고 화목한 우리 가족의 느낌을 사진이라는 한 폭의 작품으로 잘 표현해줄 스튜디오를 수소문하던 와중 저의 마음을 사로잡은 한 곳이 있었습니다. 바로 크레타 스튜디오. 한 달이 지난 지금 하하호호 웃음이 끊이지 않았던 그 한 시간의 소중한 추억을 여러분과 나누고자 합니다.

두근두근 긴장반 설렘반 마음으로 들어섰던 저희 가족을 부드러운 미소로 반겨주셨던 크레타 스튜디오의 작가님 외 기타 스태프 여러분께 먼저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상냥하시고 친절하신 모습에 저희 가족 모두 편안한 분위기에서 사진촬영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재치 있는 입담으로 다소 긴장된 저희의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어주시던 부분이 정말 감사했습니다. 저희 아버지께서 생애 처음으로 치아가 드러나는 사진을 찍을 수 있게 만들어주셨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으셨지요.^^

두 가지의 컨셉으로 진행되었던 촬영! 처음에는 정장을 입고 찍었습니다. 가족 구성원 한명 한명의 의상을 꼼꼼히 확인해주시며, 옷을 바지 안으로 넣어야 하는지 말아야 하는지, 악세서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머리는 어떻게 정돈을 해야 하는지 전체적인 그림을 떠올리시며 친절하게 알려주시더군요. 저희 가족에게 정말 소중한 가족사진이기에 소소한 부분까지 챙겨주시며 멋진 연출을 위해 노력해주시는 모습이 큰 감동으로 다가왔답니다.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브라운 블라인드를 배경으로 하여 가족, 부부, 자매의 순서대로 첫 촬영을 무사히 마쳤답니다.

뒤 이어 바로 두 번째 캐주얼 촬영을 진행했지요. 스튜디오의 전체적인 시설이 일반 가정집을 개조해서 만든 덕인지 더욱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분위기가 베어 나왔는데요, 실제 정원에 심겨진 감나무를 배경으로 하여 따스한 햇볕이 들어오는 통 유리창 앞에서 진행된 촬영이 더욱 기대감으로 들뜨게 하였습니다. 처음에는 창틀 위에 일렬로 쪼르르, 두 번째는 계단식 의자 위에서, 세 번째는 새하얀 대리석 위에 엎드려서 재미있게 촬영을 진행했습니다. 사진에서도 볼 수 있듯이 중간 중간 스태프 분들께서 유쾌한 분위기를 조성해주시고 재치 있는 말도 건네주셔서 우리 가족 모두 웃음을 주체하지 못하여 빵빵 터졌던 여러 순간들이 많았답니다. 그만큼 너무나도 재미있었던 촬영이었는데요, 평소 사진 찍을 때 무표정이셨던 아빠셨지만, 캐주얼 사진에서는 자연스러운 온화한 미소가 잘 담겨져 정말 마음에 들었답니다. 촬영 후 가족사진을 카카오톡 프로필사진으로 해뒀는데 사람들이 너무 예쁘다며 어디서 찍었냐고 문의가 쇄도할 정도로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킨 사진들이 많았습니다. 특히 통 유리창을 배경으로 해서 따스한 가을 햇살 아래 감나무 밑에서 찍은 사진은 저희 가족사진을 본 사람들이 모두 베스트 샷으로 꼽는답니다. ^^

스튜디오를 떠날 때 대표님께서 좋은 일로 나중에 다시 봤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셨는데 꼭 나중에 사위들과 함께 가족사진 찍으러 오도록 하겠습니다. 아기사진도요~ ^^ 정말 유쾌하고 따뜻한 크레타 스튜디오 관계자 여러분, 좋은 사진과 함께 좋은 추억을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제 주변 사람들이 가족사진이나 기타 사진촬영을 한다고 하면 제가 크레타 스튜디오를 적극 추천할게요~!


==================== 답 변 ====================


안녕하세요, 표지은님 크레타스튜디오입니다^^

정말 정성을 담아 써주신 후기에 감사의 말씀 전해 드립니다.

촬영날의 화기애애함이 느껴지는 정말 따뜻한 후기였어요 :)

표지은님 촬영날은, 진짜 너무 재밌는 자매분들과 귀여운 엄마!

그리고, 소중한 미소를 보여주시던 아빠까지 함께 해 정말 저희도 너무 신나고 즐거웠던 촬영이었어요^^

특히, 평소 잘 웃지 않으시다던 아빠께서 이 날은 어찌나 멋진 미소를 보여주시던지!

그 모습 자체가 너무 감동으로 다가왔어요!

클래식도 캐주얼도 너무 자연스럽게 즐거운 모습을 담을 수 있어 사진을 보는 저희도 참 가슴이 따뜻해 지던 시간이었어요~


아빠가 마지막에 스튜디오를 떠나며,

"이것 하나만 기억하세요! 당신이 내가 치아를 보이며 웃는 사진을 찍은 유일한 사람입니다!"

이렇게 말씀해 주셨는데, 이 말은 실장님을 비롯한 저희 크레타구성원 모두에게 정말 힘을 불어 넣어주는 한마디였답니다!

촬영한 실장님도 너무 감동하셔서 저희에게 이야기를 해주셨고 저희 또한 그 말을 듣고 자부심을 느끼고 보람을 느낄 수 있었던 순간이었어요^^

스튜디오를 떠나기 전, 대표님이 말씀해 주신 이야기처럼 좋은일로 꼭 다시 만나뵙길 바랄게요!

사위들과 아기들과 함께 북적거리며 방문해 주실 모습을 머릿속에 그리는 것 만으로도 참 행복해지네요^^

그럼, 그 때까지 지금처럼 즐겁고 행복하게 지내시길 바라겠구요!

언제나 건강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