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촬영하고 나서 너무 좋았어서 바로 후기 올려야지 생각했는데, 이래저래 바쁘게 지내다보니 이제야 후기를 남기네요:)
그렇지만 이번에 액자 받고 나니, 감동이 두배가 되어서, 지금 늦게나마 후기를 전하는 것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외할머니 팔순, 아빠와 이모부 환갑 기념해 아홉 식구가 가족사진 촬영을 했어요.
손녀딸인 제가 큰맘먹고 선물하겠다고 ㅎㅎㅎ 다함께 가족 사진찍을 것을 제안했고, 사실 크레타 사진들이 워낙 예뻐서 큰 고민 없이 선택했네요.
약간 걱정이 있었다면 저희가 모두 수원, 인천, 용인 등 약간 멀리 사는지라... 고민이 있었는데,
사진 촬영하고 나오시면서 가족들이 모두, 여기까지 올만한 보람이 있었다, 정말 좋았다고 해주셔서 저도 뿌듯했어요♥
얘기 들어보니까 경기도 말고도 더 멀리에서도 촬영하러 많이 오시나보더라고요...

사진 예쁜거야 말할 것도 없고, 촬영 당시에 많은 배려를 받았다는 기분이 저와 제 가족들을 행복하게 해준 것 같아서 그 부분을 더 강조하고 싶네요.

임혜란 실장님이 촬영해주셨는데, 스튜디오 들어갔을 때부터 워낙 편하게 해주셨어요.
9명이다보니 의상 분위기도 조금씩 다른데 하나하나 신경써 맞춰주시고,
이것저것 요구사항도 많았는데 전혀 귀찮아 하지 않으시고 신경 많이 써주셔서 촬영에 즐겁게 임했습니다.
특히 촬영하면서 저희 외할머니께 자꾸 예쁘시다고 해주니까, 저도 마음이 따뜻해지고...할머니께 좋은 선물 해드린 기분이라 좋더라고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몽글몽글함 이랄까ㅠ.ㅠ)

촬영 전에 자세 잡을 때는 이다혜 작가님이 정말 많이 도와주셨어요.
9명이 조화롭게 나올 수 있는 위치도 잡아주고, 손이나 다리 위치 같은 작은 부분까지 신경써준다는 느낌을 받았고,
저희 엄마랑 외삼촌이 웃는 표정을 잘 못지으셨는데, 자연스럽게 웃을 수 있는 편한 분위기 만들어주셔서
결국에 모든 식구들 잘 웃고 있는 사진을 남길 수 있었네요.

어제 온 가족이 다 모여 식사하면서 액자도 나눠갖고, 촬영할 때 있었던 소소한 일들에 대해 얘기했는데
가족끼리 공유할 수 있는 소중한 추억이 생긴 것 같아 정말 행복했어요.

가족사진 처음으로 찍어봤는데, 하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고
앞으로는 조금 더 자주 촬영해서 가족이 함께 변해가는 모습을 담아봐야겠다는 다짐을 하게됐네요.

특별하고 소중한 경험을 하게 해준 크레타 스튜디오 직원분들께 감사하다는 말 전하고 싶네요! :)

==================== 답 변 ====================


안녕하세요 김아영님 크레타스튜디오입니다^^

이렇게 감동적인 후기를 올려주셔서 저희도 정말 힘내서 더 열심히 해야지 라는 생각이 듭니다.

좋은 나무로 액자를 만들고, 많은 사진들을 촬영해드리다 보니 가격적인 부분이
저렴하지 않아 부담스러우실 수도 있었는데 손녀따님이 할머님 외할머니 팔순 기념으로 촬영 하신다고 하셔서
더 즐겁게 촬영하실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사진은 기본이고 그날의 분위기를 평생 추억으로 가져가실수 있다는 생각에
그 추억을 선물해드리고 싶다는것이 저희의 의견입니다^^

가족들에게 선물하려고 했던 이쁜 마음을 가족분들이 다 알아주시고 만족하셨다고 하니
정말 저희도 기쁘고 행복합니다^^!

1년여 정도 외국에서 일하신다고 하셨는데 몸건강하게 잘 다녀오시길 바랄게요^^

감사합니다. 좋은하루되세요:-)